대학 등에서 교과서로 사용되고 있는 컴포넌트기반의 SW개발 방법론인 마르미-Ⅲ 시리즈의 최종 버전이 공개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컴퓨터소프트웨어연구소는 닷넷(.NET)만을 지원하는 버전에서 웹서비스 부문의 지침을 강화한 '마르미-Ⅲ 4.0'의 개발을 마치고 오는 21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최종 버전으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마르미 시리즈는 컴포넌트 기반의 SW개발 방법론으로 외국제품과는 달리 부품역할을 하는 소형SW를 프로그래밍한 뒤 조립하는 방식으로 단기간에 대형 SW를 제작할 수 있는 순수 토종기술이다.
이 마르미시리즈는 현재 산업계는 물론 고려대, 이화여대 등 일반 대학에서 SW 개발 방법론에 관한 교과서로 채택돼 있다.
ETRI는 이와 함께 기존 방식으로 개발된 SW를 컴포넌트 기반 SW로 변환시켜주는 재공학 방법론인 '마르미-RE'도 선보인다.
마르미시리즈는 해외의 다른 개발방법론과는 달리 상세한 개발절차와 구체적인 적용지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창순 ETRI SW공학연구팀장은 "이들 SW개발 방법론은 컴포넌트기반 개발 절차를 정의한 절차서와 개발과정에 필요한 기법을 정의한 기법서, 개발 산출물의 양식을 정의한 양식 정의서, 적용사례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며"이 설명회는 구체적인 적용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42)860-5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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