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광고인재센터, 2017년 상반기 교육생 모집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글로벌광고인재센터'의 2017년 상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발표했다.

교육생 모집 접수는 19일까지며 오는 20일에 서류합격자 발표한다. 이어 22일과 23일 면접을 거쳐 25일에 최종 합격자를 공개한다. 모집 예정 인원은 총 40명이다. 2017년 상반기 정규과정은 3월부터 8월 초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글로벌광고인재센터 운영 사업은 실무 능력을 갖춘 광고 인재를 양성해 국내 광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됐다.

지난 3년간 약 100명의 예비 광고인들이 정규과정을 수료했으며,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 클리오 광고제(Clio Awards) 등 유수의 국제광고제에서 약 99개 작품이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광고인재센터의 정규과정 프로그램은 교육생들이 광고 기획, 아이디어 발상, 카피 쓰기, 광고 디자인 등, 광고 창작의 전반적인 과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한 광고계의 최신 흐름을 반영해 디지털 마케팅,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광고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광고 창작에 필요한 능력을 체득할 수 있도록 진행되는 강의인 '실습 워크숍' ▲현업인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실무 특강' ▲멘토로부터 카피, 광고 디자인 등 분야별로 지식을 전수받는 '멘토링' ▲실제 광고주로부터 프로젝트를 수주해 광고를 제작하는 '실무 프로젝트' 등 실질적인 광고 창작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2017년 상반기 교육의 강사와 멘토로는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남충식 이노션 국장, 김하나 카피라이터, 정혜경 제일기획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주유경·박준호 이노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임용순 제일기획 아트디렉터 등 국내 광고계를 대표하는 현업인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정규과정과 함께 ▲무박 2일간 진행되는 '여름·겨울캠프' ▲해외 광고인 초청 강연인 '글로벌 크리에이터 초청 교육' ▲대학의 광고 전공 수업과 연계해 실시하는 '대학 연계교육' 등의 특별과정도 연중 실시된다.

한편 올해는 사업자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모를 통해 보조사업자를 선정했다. 내·외부 선정위원의 심사를 거쳐 2015~2016년도 보조사업자인 한국크리에이티브광고원(이사장 박우덕)이 선정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창의적인 인재가 곧 경쟁력인 광고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인력 양성이 필수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수준의 광고 인재 양성을 목표로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