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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증권株 강세…美 금융규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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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자 "美 증권주 반등, 韓 증권주 상승에 일조할 듯"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이 금융 규제 완화에 나섰다는 소식에 증권주가 상승세다.

미래에셋대우는 6일 오전 9시 53분 현재 전일 대비 5.15%(44원) 오른 8천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4.70%, NH투자증권은 3.54%, 메리츠종금증권은 3.40%, 삼성증권은 3.12%, 유진투자증권은 3.01%, 키움증권은 3.13%, 한국금융지주는 2.93% 오름세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 3일(현지시각) 도드-프랭크법 일부 규정을 폐지하고 금융규제를 완화하는 행정명령 2건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드-프랭크법은 지난 2010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도입한 금융규제 법안이다.

이에 따라 미국 증권주는 감세 및 규제 완화 등 트럼프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증시 상승 및 기업공개(IPO) 활성화 등 시장 요인에 힘입어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통상 한미 증권주는 유의미한 상관성을 형성해왔다"며 "미 증권주 반등은 장기간 하락일로를 내달려왔던 한국 증권주 방향선회에도 일조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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