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bbq 올리버스가 밴픽 싸움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압도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bbq는 25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에서 진에어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bbq는 블루 지영임에도 대세 서포터인 말자하를 밴하고 탱커형 서포터인 '브라움'을 선택했다. 진에어는 최근 연패에서 벗어난 '리 신'을 선택해 변수 창출을 노렸다.
1세트 초반 양 팀은 14분 넘게 팽팽한 라인전을 지속했다. 선취점은 진에어가 올렸다. bbq가 먼저 노틸러스를 노렸지만 진에어의 반격에 카직스가 잡혔다. 진에어는 바텀을 강하게 압박하며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곧바로 bbq의 반격이 시작됐다. 카직스의 갱킹으로 노틸러스를 잡은 bbq는 '템트' 강명구의 카시오페아가 궁극기를 활용해 '쿠잔' 이성혁의 오리아나를 솔로킬했다. bbq는 진에어보다 1초 먼저 포탑을 파괴하면서 보너스 골드도 챙겼다.
주도권을 잡은 bbq는 운영 속도를 높였다. 카직스, 브라움을 동반한 3인 갱킹으로 노틸러스와 리 신을 잡은 bbq는 곧바로 바론을 사냥했다. 이를 저지하려던 진에어 나머지 챔피언을 모두 잡은 bbq는 포탑 3개를 파괴하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6천 이상 벌렸다.
잘 성장한 마오카이와 탱커형 서포터 브라움으로 세운 bbq의 방어벽을 진에어는 뚫지 못했다. 군중제어기(CC) 연계로 오리아나를 끊은 bbq는 진에어의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며 승기를 굳혔다.
바론을 빼앗기면 절대 이길 수 없는 진에어가 앞으로 나오자 bbq는 마오카이의 '순간이동'을 이용해 곧바로 한타를 시도, 노틸러스와 리 신을 잡고 두 번째 바론을 사냥했다. 억제기를 모두 파괴한 bbq는 진에어의 저항을 꺾고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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