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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아프리카, '마형'의 귀환 알리며 1세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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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롤드컵' MVP '마린' 장경환 활약 앞세워 선취 득점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아프리카 프릭스가 '2015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MVP '마린' 장경환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 갤럭시에 선취점을 올렸다.

아프리카는 19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에서 삼성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아프리카는 시작하자마자 삼성의 미드와 정글을 강하게 압박했다. 1년 만에 LCK에 돌아온 장경환의 케넨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큐베' 이성진의 마오카이보다 CS 30개 이상 앞서며 롤드컵 MVP의 위엄을 알렸다.

삼성의 레드 지역을 장악한 아프리카는 선취점도 가져갔다. 올라프의 갱킹으로 마오카이를 잡은 아프리카는 경기 시작 11분 만에 삼성의 탑 1차 포탑을 파괴했다.

주도권을 잡은 아프리카는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올라프의 바텀 갱킹으로 타릭을 잡은 아프리카는 대지의 드래곤도 가져갔다. 아프리카의 파상 공세에 삼성은 수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밀리던 삼성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한타를 열었지만 아프리카의 빠른 합류에 대패했다. 4킬을 기록하며 급성장한 장경환의 케넨은 협곡의 전령까지 가져가며 탑 라인을 지배했다.

시야를 확보하던 타릭과 라이즈를 끊은 아프리카는 바론을 사냥했다. 삼성이 고립된 케넨을 잡긴 했지만 경기에 영향은 없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아프리카는 삼성의 미드와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9천 이상 벌렸다.

두 번째 바론을 사냥한 아프리카는 삼성의 바텀 억제기를 파괴했다. 장경환은 혼자 라이즈와 마오카이를 제압했다. 아프리카는 30분 23초 만에 삼성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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