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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조직개편…신규 ICT 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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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사업조직 2곳으로 통합, 대표 직속 R&BD센터 확대 재편 등 '주목'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SK인포섹 안희철호(號)가 새출발의 닻을 올렸다.

SK인포섹은 신임 안희철 대표 체제 하에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새로운 ICT 분야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눈에 띄는 점은 3개였던 사업조직을 2개 부문으로 통합, 유관 사업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강화를 꾀한 것.

SOC사업부문, 마케팅부문, 전략부문 3개 사업조직을 이번에 SOC사업부문과 마케팅부문 2개로 통합했다.

기존 SOC사업부문은 보안관제 등을 전담했고, 마케팅부문은 솔루션, 영업, 마케팅 등을 맡았다. 전략사업부문은 R&D센터, 컨설팅, IT고객서비스 등을 담당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전략사업부문의 R&D센터는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로 확대재편하고, 기존 컨설팅은 마케팅부문에서, IT고객서비스는 SOC사업부문에서 나눠 편제했다. 또 기존과 같이 SOC사업부문은 조봉찬 전무가, 마케팅부문은 황성익 전무가 맡는다.

R&D센터를 R&BD센터로 확대 재편하고, 이를 CEO 직속으로 둔 것 역시 주목할만한 대목. 새로운 ICT 분야 진출을 위해 관련 R&D 기능 등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기존 R&D센터는 ICBM(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을 비롯해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New ICT 분야의 시장조사와 연구개발에 집중했다. 앞으로 R&BD센터는 연구개발과 함께 이를 실질적으로 사업과 연계, 이를 성과 창출로까지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SK인포섹 관계자는 "R&BD 센터의 역할이 확대되고 중요도가 강화됐다"며 "앞으로 R&BD 센터는 안희철 대표와 직접 소통하면서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R&D센터는 연구개발에 집중했지만 R&BD센터는 앞으로 사업 영역까지 아우를 것"이라며 "이를테면 초기 사업 단계까지 다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사업 모델 강화를 위해 고객 산업군에 맞춰 사업조직도 통합했다. 이를 통해 산업별 고객 특성에 맞는 선제적 서비스를 제공, 사업 안정성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큐디움 사업본부 ▲BA(Business Analysis)팀 ▲고객관리팀이 신설됐다.

시큐디움 사업본부는 지난해 연말 출시한 관제 플랫폼 '시큐디움' 개발과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시큐디움에 머신러닝 엔진을 탑재하는 등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며 본격적인 플랫폼 비즈니스에 나설 예정이다.

또 BA팀은 주요 사업에 대한 제안 전략을 전담하며, 고객 관리팀은 고객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사업 신뢰도 점검을 맡게된다.

안희철 SK인포섹 대표는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대변혁)이 가속화됨에 따라 새로운 ICT 영역에서의 보안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신규 영역의 사업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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