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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신년사]김승연 한화 회장 "퀀텀점프 3단계 시작, 초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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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 '투명경영', '상생경영' 등 기업 선진화 추진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올해는 특히 그룹비전 추진단계 중 퀀텀점프를 달성해 나가자는 마지막 3단계를 시작하는 첫해다.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 일류 한화의 꿈을 가슴 깊이 새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각 사는 미래 핵심역량을 키워 새로운 성장기회를 선점할 사업구조 고도화에 전력해주길 바란다"며, "전 세계에 불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는 우리에겐 큰 위기이자 기회로, 소프트파워 혁명의 시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기업환경을 개선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장기 사업비전에 이 같은 변화를 반영, 이를 기반으로 10년 후를 내다본 신기술, 신사업, 신시장을 개척하며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야한다"며, 그룹 내 기계 사업 부문을 비롯한 방산, 화학, 금융, 태양광 등 전 사업 부문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승연 회장은 "기계사업 부문은 산업 환경의 거대한 변화를 주시, 혁신적인 기술 선도 기업으로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며, "방산부문은 현재의 해외사업 비중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춰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화학부문 또한 사업연륜에 걸맞게 기존의 범용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의 원천기술 확보에 매진, 중장기적으로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고수익 사업화를 추구해 시장을 선도하는 일류 리더십을 갖춰야 할 것"이라며, "금융부문도 핀테크,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반의 차세대 성장엔진을 확충하며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인구 고령화, 새로운 국제회계기준 도입과 같은 위기요인에 철저히 대응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태양광 부문은 압도적인 기술우위를 확보해 치열한 글로벌 시장경쟁에서 선도기업의 위상을 강화, 미국·유럽·일본 등 해외 거점지역별로 관리를 체계화하고 영업력을 배가시켜 그룹의 세계 일류화에 앞장서주길 바란다"며, "대내외 환경을 불문하고 정도를 지키는 '윤리경영', 공감과 신뢰의 소통에 기반한 '투명경영',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조화로운 성장을 추구하는 '상생경영' 등 모든 면모에서 기업 선진화를 추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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