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사랑의 김장', 소외가정 300세대에 김치 전달

[유재형기자]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은 지난 23일 김장 준비가 어려운 영등포 지역 소외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2015년부터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와 진행하고 있는 소외가정 지원을 위한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이날 목표한 600포기 김장은 롯데홈쇼핑 매니저급 이상 간부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등포구청의 소외계층을 위한 조리시설인 '희망수라간'에서 진행됐다. 완성된 김치 는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정 총 300세대에 전달됐다.

롯데홈쇼핑 유혜실 매니저는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에 소외된 어르신들이 다가오는 연말과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직접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전성율 미디어/CSR부문장은 "최근 김장철을 맞아 '금배추'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배춧값이 오르고 있는데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해 6월, 나눔릴레이 기부방송 '천사데이'를 통해 모은 기금 6천여만 원 전액을 희망수라간 건립 지원에 사용했다. 영등포구청 별관에 위치한 희망수라간은 관내 무의탁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소외계층을 위해 총 35회, 5천380개의 반찬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전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