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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말하는대로', 청중들의 힘 받고 눈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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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하러 가서 오히려 내가 위로 받았다"

[권혜림기자] 배우 신동욱이 '말하는대로' 출연 소회를 알리며 청중들의 힘을 받았다고 말했다.

22일 서울 합정동 다산북카페에서 배우 신동욱의 첫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의 출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소설을 쓴 배우 겸 작가 신동욱이 참석했다.

'씁니다, 우주일지'는 우주 엘리베이터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주인공이 우주로 떠났다가 표류하는 이야기다. 그간 작가가 겪었던 시련과 고민을 주인공을 통해 고스란히 표현한 소설이다.

앞서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투병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신동욱은 최근 JTBC 토크 버스킹 프로그램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6년 만에 대중을 만났다. 이날 그는 출연 소회를 알리며 "많은 분들 앞에서 버스킹을 했다. 말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됐는데 어떻게 말을 했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말을 잘 끝마쳤다고 다행이라고 해줬다"며 "제 생각에 앞에 계신 분들에게 제가 힘을 주러 간 건데 오히려 제가 굉장히 많은 위로를 받았다. 앞에 계신 분들의 힘을 받아서 그 힘이 제게 넘어와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다. 굉장히 떨렸지만 눈물도 났다"고 고백했다.

이날 신동욱은 우주를 소재로 한 '씁니다, 우주일지'의 집필 계기를 알리며 "우주 덕후"라고 스스로를 설명했다. 이어 과거의 UFO 목격담을 밝게 들려주기도 했다.

책을 완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선 "쓸 수 있을지 몰랐다"면서도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를 보다 용기를 얻었다. '지금 당장 써 보시라'는 내용에 쓰다보니 이것 저것 쓰고 싶은 욕심이 들더라"고 답했다. 이어 "마칠 수 있게 돼 다행이다. 못 썼다면 우주에서 표류하다 착륙하지 못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동욱은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슬픔이여 안녕'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별을 따다줘' 등에서 연기를 펼쳤다. 지난 2011년 군 복무 중 희소병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판정을 받고 투병 중 첫 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집필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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