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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의 과도한 영업이익…"판매·송출수수료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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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백화점 대비 4.7~10.6% 높아,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작용"

[유재형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TV홈쇼핑 산업의 손익분석 등을 통해 과도한 판매수수료와 송출 수수료에 대한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TV홈쇼핑 6개사의 영업이익률은 15.5%로 이는 해외홈쇼핑 영업이익률 6.9%, 백화점 10.8%, 종합도소매업 5.3%, 대형마트 4.9% 대비 최소 4.7%p부터 최대 10.6%p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타 업종 중 제조업(5.4%) 및 서비스업(3.7%)의 평균 영업이익률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때문에 중소업체와 소비자 부담의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감시센터는 "판매금액의 31.8%에 달하는 TV홈쇼핑의 판매수수료 인하시 상품의 판매가격 인하 또는 품질 개선으로 이어져 소비자의 후생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5년간 TV홈쇼핑 매출원가의 69.6%가 방송송출수수료를 쓰이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 규제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송출수수료는 'S급' 채널 확보에 대한 경쟁사간 과도한 지출의 원인으로 송출수수료의 증가는 판매수수료와 상품 판매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 소비자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감시센터는 "TV홈쇼핑사가 적정 수준의 송출수수료를 지출할 수 있도록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제안했다.

덧붙여 "판매수수료와 송출수수료 인하를 통해 중소납품기업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상품의 판매가격 인하와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해 소비자 후생 증가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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