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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美 금리 인상 우려 속 국내 증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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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80선 밑으로 추락, 코스닥도 1%대 하락

[윤지혜기자]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가운데 국내 증시가 모두 하락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1980선 밑으로 떨어졌으며, 코스닥지수는 1% 넘게 하락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30%(5.97포인트) 내린 1974.58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0.13%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하락으로 방향을 틀어 오전 10시께 1968.13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소폭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각) 옐런 의장은 의회 합동경제위원회 경제전망 증언에 참석해 "비교적 빠른 시일 안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며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또 트럼프 당선으로 옐런 의장이 중도 하차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임기를 마치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옐런 의장의 임기는 2018년 1월까지다. 임기와 관련한 옐런 의장의 발언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옐런 의장의 조기 사임으로 인한 미 통화정책 기조 급변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아시아증시는 중국 상해지수(-0.27%)를 제외하곤 모두 상승세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 40분 현재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0.76% 상승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5%, 홍콩 항셍지수는 0.14% 오름세다.

국내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의 순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기관은 3천316억원을 판 가운데, 외국인은 610억원, 개인은 2천355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기계는 3.28%, 건설업은 1.93%, 증권은 1.88%, 의약품은 1.65%, 화학은 1.32%, 종이목재는 1.22% 내렸다. 반면 전기전자(0.86%), 은행(0.72%), 통신업(0.67%), 운수창고(0.52%), 보험(0.3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이 우세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5%(1만8천원) 오른 158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0.24%, 삼성전자우는 0.89%, 네이버는 3.49% 올랐으며 한국전력은 0.75%, 현대차는 1.89%, 삼성물산은 2.12%, 현대모비스는 0.83%, 삼성생명은 0.43% 떨어졌다.

이날 상장된 두산밥캣은 등락을 반복하다 시초가 대비 0.28%(100원) 내린 3만5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3만원)보다 20% 오른 3만6천원에 형성됐다. 장 중 한때 8.19%까지 치솟았다가 5.83% 하락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9%(7.49포인트) 내린 620.27에 마감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나홀로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674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650억원, 기관은 74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3원 오른 1183.2원에 마감됐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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