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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오타니, 발야구도 가능…평가전서 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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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일본-멕시코 도쿄돔 평가전, 2루타에 도루까지 성공…11-4 승리 견인

[정명의기자] 최고 시속 165㎞의 강속구를 던지는 일본의 '괴물' 오타니 쇼헤이(22)가 빠른발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과시했다.

내년 3월 개최되는 제4회 WBC의 일본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오타니는 지난 11일 도쿄돔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연습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2루타를 때려내며 장타력을 선보인 뒤, 내야안타로 출루해서는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일본은 멕시코를 11-4로 완파했다. 10일 열린 1차 평가전 3-7 패배를 설욕하는 승리였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2일 오타니의 연습경기 도루 소식을 상세히 전하며 큰 관심과 기대를 드러냈다.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그린라이트였고,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뛰었다"고 도루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1,2루간 강습타구를 날린 뒤 전력질주로 내야안타를 만든 뒤 성공시킨 도루였다.

오타니는 투수 포지션으로 일본 대표팀에 선발됐다. 그러나 이날 평가전에는 지명타자로 출전해 2루타에 도루까지 기록했다. 이를 두고 스포츠닛폰은 '던지는 것 뿐만 아니라 치고 달리고, 초일류의 퍼포먼스를 증명했다'고 표현했다.

오타니의 기용법에 대해서는 일본 대표팀 고쿠보 히로키 감독도 고심 중이다. 고쿠보 감독은 "야구계의 보물이기 때문에, 나 혼자만의 생각으로 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10승 4패 평균자책점 1.86, 타자로 타율 3할2푼2리 22홈런 67타점을 기록했다. 투타 겸업을 하며 양 쪽 모두에서 특급 성적을 거둔 것. 그런 오타니를 향해 메이저리그에서도 뜨거운 구애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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