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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블리즈컨2016…전세계 게임팬 이목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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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디아3' 업데이트 발표…'알파고' 딥마인드와 협업 계획도 공개

[문영수기자] 유명 미국 게임사 블리자드가 매년 개최하는 게임 축제 블리즈컨 2016이 5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벌써 10회째를 맞는 블리즈컨 2016은 블리자드 게임의 최신 소식이 공개되는 무대로, 올해는 블리자드 설립 25주년 및 유명 게임 '디아블로' 출시 20주년이 맞물려 팬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았다. 이날 개막식은 19개 언어로 70개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동시 생방송되기도 했다.

블리즈컨 현장에서는 '스타크래프트2' '디아블로3' 등 주요 블리자드 프랜차이즈의 차기 업데이트 계획이 공개됐다.

신규 지식재산권(IP)인 '오버워치'가 공개된 2014년과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군단'과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이 베일을 벗은 작년과 달리 올해는 굵직한 발표 대신 주요 라인업의 업데이트에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확장 콘텐츠인 '노바 미션팩'의 세 번째 임무와 '협동전' 임무에 동맹 사령관 '알렉스 스투코브'가 새로이 추가된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적진점령 게임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는 새로운 전장 '블랙하트의 복수'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속 인기 영웅인 '바리안 린'과 '라그나로스'가 추가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카드게임 '하스스톤'의 경우 신규 확장팩인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이 곧 출시되며,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디아블로3'에는 신규 직업인 '강령술사'와 출시 20주년을 기념한 던전이 오는 2017년 추가될 예정이다.

블리즈컨 개막식에서는 올해 초 이세돌 9단과의 대국으로 화제를 모았던 인공지능(AI) '알파고'를 만든 구글 딥마인드와의 협업 계획이 깜짝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블리자드는 딥마인드와 협업해 '스타크래프트2'를 인공지능 연구자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개막식에 참석한 오리올 빈얄스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연구원은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후 계속해서 실제 세계의 복잡함을 대변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환경에 관심을 두고 인공지능을 연구했고 그 과정 중 '스타크래프트2'에 도달하게 됐다"며 "이제 누구나 자신만의 인공지능을 개발 및 훈련할 수 있게 되며 언젠가 블리즈컨 챔피언이 이벤트 매치에서 인공지능을 상대하는 걸 볼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 겸 공동설립자는 "블리즈컨 현장에 함께 하고 있는 팬들과 집에서 블리즈컨을 시청하고 있는 많은 블리자드 팬들에게 감사하며 환영의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블리즈컨은 2만5천명이 찾으며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전체를 사용하는 큰 행사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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