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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갤노트7' 직격탄, 3Q '1천104억원'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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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관련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 반영..당기순이익도 적자 전환"

[양태훈기자] 삼성SDI가 '갤럭시노트7'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1조2천900억원·영업손실 1천104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매출은 전분기 1조3천172억원 대비 2.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갤럭시노트7' 이슈 관련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1천10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관계사 등의 지분법 이익과 법인세 비용이 반영, 케미칼 사업 매각 처분이익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352억원) 전환했다.

당초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가 전망한 3분기 컨센서스(실적 평균치)는 매출 1조3천510억원·영업손실 548억원 수준.

사업부문별 실적으로는 전지 사업에서 전기차용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 장치(ESS) 판매 신장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기차용 원형 배터리 판매 감소로 전분기 대비 2.8% 감소한 8천501억원을 기록했다.

전자재료 사업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매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PV Paste 매출이 줄어 전분기 대비 0.7% 감소한 4천38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소형전지 사업은 전동공구·전기차 등 비IT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성장을 기대했다.

이에 삼성SDI는 원형 배터리 중심의 신규 수요를 계속 발굴해 매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대형전지 사업은 4분기 계졀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전기차 및 ESS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 전기차는 유럽고객 중심으로 ESS는 미주 전력용 프로젝트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자재료 사업도 4분기 IT업황 호조에 따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의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될 것으로 기대됐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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