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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알리페이, 제휴로 美결제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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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데이터·베리폰과 손잡고 해외 여행객 공략

[안희권기자] 중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업체 알리페이가 미국 결제 서비스 업체와 손잡고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알리페이는 24일(현지시간) 미국 결제 서비스 업체 퍼스트데이터, 베리폰과 제휴를 맺고 미국을 여행중인 중국인들에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알리페이는 4억5천만명의 이용자를 지닌 중국 최대 모바일 결제 사업자로서 최근 아시아와 유럽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명품 백화점인 해러즈와 셀프리지스, 유통매장 홀란드앤바렛, 바디샵 등에서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매장은 중국 여행객을 겨냥해 알리페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여행객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UN세계여행기구에 따르면 중국 해외여행객은 지난 2014년 1억1천700만명에서 오는 2020년에는 2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알리페이는 미국에서도 2천900만개 베리폰의 결제 단말기와 가맹매장, 600만개가 넘는 퍼스트데이터 사업체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알리페이는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해 앞으로 10년내 총결제액의 60%를 해외에서 유치할 예정이며 이용자 20억명의 글로벌 결제 업체로 성장할 계획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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