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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핸드볼코리아리그 2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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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는 삼척시청이 승리, 3차전에서 우승 결정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두산이 남자 핸드볼 최강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두산은 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2차전에서 SK 호크스를 32-24로 물리쳤다.

전날 1차전에서 29-26으로 이긴 두산은 2연승으로 챔피언전 승부를 끝냈다. 2009년 슈퍼리그 출범 후 코리아리그로 명칭을 바꾼 대회에서 2013년까지 5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하다 2014년 웰컴론에 우승을 내줬던 두산은 2015년에 이어 또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 전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전반 조태훈의 가로채기가 통하는 등 주도권을 쥐며 10-6으로 앞서간 두산은 골키퍼 박찬영이 SK 슛 절반을 막는 선방쇼를 펼치며 12-8로 끝냈다.

후반에도 좌우 측면에서 공격을 시도한 두산은 김세호, 정의경의 득점이 터지면서 7분께 16-9까지 도망갔다. 이후 SK가 정수영과 김양욱의 득점으로 15분께 20-17까지 점수 차를 좁혔지만 박찬영의 선방이 다시 한 번 빛나며 두산이 승리를 확인했다.

이날 두산의 임덕준이 7득점, 홍진기 6득점, 윤시열이 4득점 등 고른 공격을 보여줬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삼척시청이 서울시청을 25-24로 눌렀다. 종료 20초 전 맏언니 우선희가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두 팀은 나란히 1승1패가 돼 3차전에서 우승을 가리게 됐다. 3차전은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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