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캄보디아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용역 계약 체결

[조현정기자] 건축 설계 및 CM·감리업체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지어지는 신도시 개발 사업의 마스터플랜을 맡게 됐다.

희림은 캄보디아 프놈펜 리버파크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자인 '캠 센트로'와 마스터플랜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총 110만 달러(약 12억원)로 희림은 이번 계약에 따라 총 개발 면적 454ha(헥타르) 규모 부지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캄보디아 정부의 개발 허가를 받아 총 3단계 공사로 진행된다. 현재 우리나라 엔지니어링사가 1단계 대지 매립에 대한 토목 부문 설계와 공사비 산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희림은 1단계 토목 부문 토지 이용 계획과 프로그램 등 각종 정보를 바탕으로 마스터플랜을 구상할 계획이다.

또 마스터플랜이 완성되면 발주처가 직접 개발하는 1단계 주요 건축물 3동(5성급 호텔, 내무부 청사, 최고급 레지던스타워)에 대한 건축 설계도 진행하기로 합의, 추가적인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지진 발생 빈도가 늘면서 추후 계획 중인 건축물에는 희림의 강점인 내진 설계 기술력과 경험을 살려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