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KT&G "농가와 상생 실천", 폭염 속 잎담배 수확 봉사

[유재형기자] KT&G가 잎담배 수확이 한창인 농가를 찾아 일손 보태기에 나섰다.

KT&G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진행 중인 여름철 농가 지원활동 대상지로 올해는 충북 보은군을 선정하고 11일부터 잎담배 수확부터 운반 작업에 이르는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잎담배 농사는 재배 특성상 무더운 7~8월에 수확이 집중돼 있으며 수확 및 건조 과정이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반면 재배농가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T&G는 국내 담배기업 중 유일하게 국산 잎담배를 사용 중인 만큼 농가보호 활동에 앞장 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잎담배 예정 판매대금의 30%를 경작인에게 사전 지급하고 있다. 또 2013년 이후부터는 경작농민의 건강검진비와 자녀 장학금을 목적으로 총 8억 5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농가 복리후생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 참여 20인에 포함된 계동식 KT&G 원료생산실장은 "지난 4월 실시한 잎담배 모종 이식에 이어 폭염속 수확 일손 돕기까지 참여하면서 경작인들의 고충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며 "잎담배 농민들에게 고품질 잎담배 생산을 위한 노하우도 전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