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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신규점 성공적 안착…2분기 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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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영업익 모두 1분기 이어 두 자릿수 증가…영업익, 전년比 10.5% ↑

[장유미기자]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오픈한 신규점포가 빠르게 안착하면서 올해 2분기 동안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11일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늘었다고 공시했다. 또 매출액은 16.1% 증가한 4천496억원, 당기순이익은 10.5% 늘어난 671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2월 현대프리미엄 아웃렛 김포점 오픈을 시작으로 같은해 5월 디큐브시티, 8월 판교점 등을 오픈했으며 올해 3월에는 도심형 아웃렛인 동대문점, 4월에는 프리미엄 아웃렛 송도점의 문을 열었다. 이들 점포는 모두 신도시이거나 거주인구 혹은 관광객이 많은 곳으로, 모두 회사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특히 이달 오픈 1주년을 맞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천510억원으로, 현재도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포 아울렛 역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송도와 동대문점도 조만간 손익분기점에 다다를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규점포들이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하면서 다른 경쟁사에 비해 실적이 좋게 나타났다"며 "기존 점포들 역시 꾸준하게 잘 운영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이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좋은 입지에 신규점포를 출점하면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후발주자였지만 아웃렛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 것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 오픈하는 가든 파이브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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