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900만 돌파…천만 카운트다운 시작됐다

[권혜림기자] 영화' 부산행'의 누적 관객수가 9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첫 '천만 영화'의 기록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3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감독 연상호, 제작 ㈜영화사 레드피터)은 지난 2일 30만3천34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20일 공식 개봉하고 그에 앞서 사전 시사로 50만여 명의 관객을 확보했던 '부산행'은 누적관객 905만9천684명을 기록 중이다. 천만 돌파를 목전에 뒀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지난 7월27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 중인 '인천상륙작전' 역시 폭발적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일일 관객 46만2천83명의 일일 관객, 358만2천952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오늘(3일) 개봉하는 영화 '덕혜옹주'의 등장에도 정상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에 시선이 쓸린다.

3위에는 '제이슨 본'이 랭크됐다. 일일 관객수 17만6천637명, 누적 관객수 192만6천471명을 동원했다. '도리를 찾아서'가 6만972명의 일일 관객, 248만2천900명의 누적 관객을 모았다. '아이스 에이지:지구 대충돌'은 3만1천253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 52만6천891명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