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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갤노트7' 대 'V20' 하반기 '맞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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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양면 엣지 디스플레이·홍채'…V20 '후면 듀얼카메라' 내세워

[양태훈기자] 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을 공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7 시리즈'의 기록적인 판매고를 이어간다는 의미로 삼성전자는 제품명을 갤럭시노트6가 아닌 갤럭시노트7으로 변경, 시리즈 최초로 양면 커브드(엣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홍채인식 기능 등이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 시장이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 갤럭시S7 시리즈와 갤럭시노트7으로 고수익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경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이와 관련해 "갤럭시S7 시리즈가 판매량에서 전작을 상당히 웃돌아 실적 개선에 기여, 좋은 성과를 하반기에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 가격은 하반기에도 계속 유지, 일관된 가격 정책을 통해 시장 신뢰를 높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7천700만대(시장점유율 21.4%)를 기록, 시장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다음 달 갤럭시노트7의 경쟁 제품으로, 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더한 'V20'을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K·X시리즈 등 보급형 제품의 출시 국가를 확대하고, 적자폭 축소를 위한 수익 구조 개선활동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 인력의 약 15%를 다른 사업본부로 재배치한다는 계획.

갤럭시노트7의 경쟁 제품인 V20은 아직 구체적인 사양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멀티미디어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전작(V10)과 달리 후면에 듀얼카메라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상반기 출시된 'G5'가 신기술 도입 등의 문제로 생산수율 차질을 빚었던 만큼 V20의 품질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윤부현 LG전자 MC사업본부 전무는 이와 관련해 "(G5를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차기 모델에서는 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선행관리를 해 기대에 부응토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의 디자인과 콘셉트 발굴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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