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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챗봇, 3개월만에 1만1천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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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체크·챗봇 평가툴·무음버튼 신기능 추가

[안희권기자] 세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 페이스북이 지난 4월 메신저 플랫폼용 챗봇을 소개한지 석달만에 이 숫자가 크게 늘었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메신저용 챗봇은 1만1천개를 넘어섰고 2만3천명 개발자가 메신저 플랫폼용 봇엔진을 채택해 앱을 개발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3개월전 열린 F8 개발자행사에서 챗봇을 처음 소개했다. 챗봇 메신저 플랫폼은 페이스북의 머신러닝팀과 지난해 인수됐던 인공지능 전문기술 스타트업 위트닷AI가 주도하고 있다.

개발자와 기업은 앞으로 챗봇 기술이 소셜 메신저를 통한 비즈니스 소통방식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고 여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MS)나 킥, 슬랙 등도 최근 챗봇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데이비드 마커스 페이스북 메시징 제품 부사장은 챗봇 평가툴과 음소거 버튼, 답변 추천같은 새로운 챗봇기능을 공개했다. 챗봇은 미국 NBA 경기점수 체크나 의류상품 주문, 개인 맞춤형 재무설계 앱관리, KLM 항공편 예약, 게임 등의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또한 메신저 기반 디지털 어시스턴트 툴 M을 개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기업 창업자와 임원들은 향후 5년간 디지털 어시스턴트(개인비서)와 챗봇이 핵심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이머전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중 37%는 디지털 어시스턴트와 챗봇이 앞으로 5년간 인공지능 분야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거대 IT기업인 애플(시리)과 아마존(알렉사), 페이스북(M, 메신저), 구글(구글 어시스턴트), 마이크로소프트(코타나, 테이) 등이 거액을 투자해 개발하고 있다.

반면 최근 급부상중인 챗봇은 메신저와 결합해 차세대 소셜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다양한 산업분야에 접목될 것으로 예상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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