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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상반기 글로벌 판매 4.6%↓…"내수 늘고 수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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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SUV '니로' 앞세운 RV 인기 돋보여

[이영은기자] 기아자동차가 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감소하면서 상반기 판매 하락세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 국내시장에서 27만6천750대, 해외시장에서 118만1천362대 등 총 145만8천11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 감소한 수치다.

국내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에 RV 차종의 인기가 더해져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특히 소형SUV 니로는 본격 판매 첫 달인 4월 2천440대, 5월 2천676대에 이어 지난달에는 3천246대가 판매되는 등 꾸준한 판매 확대를 통해 기아차의 주력 차종으로 자리잡았다.

이와 함께 쏘렌토, 스포티지 등 주력 RV 차종들 역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기아차 RV 차종의 전체 판매가 전년 대비 27.5% 증가하는 등 높은 증가율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의 주력 승용 모델인 K5도 전년 대비 27.5% 증가한 4천875가 판매,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3도 전년 대비 6.5% 증가하는 등 주요 차종들의 판매 실적이 고르게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다만 올 상반기 해외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118만1천362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국내공장 생산 분의 상반기 누적판매는 51만3천35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생산 분의 상반기 누적판매는 지난달 큰 폭의 성장에 힘입어 연초 부진을 만회하고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K3 10만대 판매를 목표로 멕시코공장 가동이 본격화됐으며, 침체됐던 중국시장도 신형 스포티지와 KX3 등 인기 SUV 차종을 앞세워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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