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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커피 아로마 콘테스트' 1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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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가지 커피 아로마 대상... 커피바리스타 과정 장선미 학생 영예

[유재형기자] "한 잔의 커피에는 수많은 향미가 있습니다." '제2회 커피 아로마 콘테스트(2nd coffee Aroma Contest)'에서 1위를 차지한 장선미(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호텔식음료계열 커피바리스타학과) 학생의 말이다.

커피 아로마 콘테스트는 커피 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바리스타와 로스터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소비자가 공감하는 한국 커피시장 성장을 주도하고자 열리는 대회다.

지난 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총 50개의 아로마를 놓고 경연이 펼쳐졌다.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장선미 학생은 커피 원두마다 다른 맛과 향기를 감별하는 실력을 인정받아 1등의 영광을 안았다.

실제로 커피 원두의 감별은 바리스타의 주요 자질 중 하나다. 바리스타는 커피향을 표현하는 데 있어 단순히 고소한 향, 달달한 향, 시큼한 향이라는 표현 대신 모두가 연상할 수 있도록 하고자 월넛(walnut), 초콜릿(chocolate), 블루베리(blueberry), 쟈스민(jasmine) 등과 같은 단어들을 사용한다.

최근에는 국내·외 커피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커피애호가들의 수준도 높아졌고, 커피를 분석하는 실력도 수준급인 이들이 늘고 있다. 때문에 로스터들에게는 얼마나 커피향미를 잘 살려서 볶아내는지, 바리스타들에게는 온전한 향미를 추출해서 제공할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해졌다.

뿐만 아니라 커피를 전문적으로 감별하는 커피감별사 '커퍼(큐그레이더)'의 역할도 커졌다. 커피의 향기, 맛, 뒷맛, 바디감, 밸런스 등 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모든 요소를 감별하는 커퍼는 생두의 품질을 평가하고 원산지를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

장선미 학생이 재학 중인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관계자는 "커피바리스타 과정에서 제공하는 커피에 대한 통찰부터 실무까지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을 제공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여기에 심화학습을 통해 로스터, 커퍼, 블렌더 등 커피전문가 분야의 교육을 진행한 수업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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