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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배터리 시장 뜬다…연평균 20% 고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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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삼성SDI '고용량·장수명' 갖춘 원통형 배터리로 시장 공략 中

[양태훈기자] 전기자전거 배터리 시장이 연평균 20%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 4분기에는 6천700만 셀의 시장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시장조사업체 B3에 따르면 세계 전기자전거 배터리 시장규모는 지난해 1분기 3천800만 셀에서 4분기 4천800만 셀로 확대, 올해도 2분기 5천300만 셀을 돌파한 뒤 4분기까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세계 전기자전거 배터리 시장에서는 삼성SDI가 '고용량·장수명'을 무기로, 세계 1위(27%)를 차지하고 있다.

통상 전기자전거 배터리는 수십 개의 원통형 배터리가 연결된 배터리팩을 활용해 제작된다.

삼성SDI는 전기자전거용 배터리로 지름 18밀리미터(mm), 높이 65밀리미터 규격의 '18650 원통형 배터리'를 활용, 3.5암페어(Ah)의 고용량을 갖춘 전기자전거 배터리를 주력 생산하고 있다.

이는 기존 납축 대비 부피는 절반 수준이지만, 3배 긴 수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SDI 측은 "최근 전기자전거 배터리는 기존 납축 배터리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로 교체되고 있는 추세"라며, 전기자전거 판매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의 리튬이온 배터리 채용율이 지난 2012년 5%에서 지난해 14%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기자전거 세계보고서(EBWR)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자전거 판매량은 4천만대를 달성, 지난 2012년 3천200만대 대비 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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