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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영업익 23.1% 증가한 26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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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은 16.8% 감소한 1조4천741억원…선별적 수주 계획

[김두탁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9일 연결기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1조 4천741억원, 영업이익 266억원, 순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6.8%와 31.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3.1% 증가했다. 또, 지난해 3분기 적자 기록 이후, 지난 4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1분기 수주실적은 2조3천84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제3공장, 한미약품 평택 제2공장 등 바이오 분야에서의 수주 성과가 견인했다.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12조8천712억원으로 2015년 말 대비 소폭 증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안 프로젝트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에 집중한 결과, 두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게 됐으며, 실적 회복과 더불어 안정적인 질적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내실 경영 기조와 선별적 수주전략을 통해 올해를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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