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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어린이 전용 스마트워치, 실제로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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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긴급발동 기능 '눈길', 음성인식도 지원

[조석근기자] 초등학생 혹은 그보다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조금은 안심할 수 있을까. 통신기능을 장착한 각종 스마트워치들이 속속 출시되는 가운데 어린이 안전 기능을 대폭 강화한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각종 강력범죄들이 기승을 부린다. 이같은 제품들이 어린이 전용 안전 솔루션 역할을 해낼 지 관심이 집중된다.

LG유플러스가 지난달 9일 출시한 쥬니버토키도 그 중 하나다. 어린이 손목에 감길 정도로 작은 크기지만 사용자의 안전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기울였다는 인상을 준다.

눈에 띄는 점은 'SOS' 기능이다. 사용자 어린이가 길을 잃어버리거나 낯선 사람이 접촉할 경우 왼쪽 상단의 버튼을 누르면 긴급 모드가 발동된다. 사이렌이 작동하면서 미리 입력된 부모의 연락처로 신호가 자동 전송된다.

부모는 아이의 위치정보를 실시간 확인하는 동시에 자동으로 전화를 연결할 수 있다. 아이와 교신을 유지하면서 경찰이나 소방대에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부모를 위한 기능도 있다. 우선 쥬니버토키 배터리가 모두 떨어질 때까지 전원이 꺼지지 않는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아이와 교신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한 것이다. 부모가 설정한 비밀번호를 알아야 전원을 끌 수 있다.

부모의 스마트폰에 LG유플러스의 'U+ 키즈'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경우 스마트폰이 자녀의 쥬니버토키와 연동된다. 쥬니버토키 전원 여부와 배터리 잔여량, 위치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아이와 문자 및 음성통화도 가능하다.

사용자 어린이를 위해 조작 방식도 단순화했다. 자체 음성인식 시스템을 통해 "엄마에게 전화해", "아빠에게 전화해" 등 간단한 명령으로 기기를 가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글과 숫자를 깨치지 못한 미취학 아동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방수·방진 기능을 장착해 내구력을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수심 1m까지 견딜 수 있는 만큼 어린이들의 물장난이나 물놀이 중 오작동과 고장을 막을 수 있다. 분실 방지를 위해 목걸이형으로 착용할 수도 있다.

쥬니버토키는 일본 통신사 KDDI와 공동으로 기획한 제품이다. 일본에선 '마모리노워치'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쥬니버토키는 LG유플러스 전용 요금제 'LTE 웨어러블 키즈'로 가입하면 기본요금 8천원에 음성통화 50분, 문자 메시지 250건, 데이터 100MB를 이용할 수 있다. 음성통화·문자는 LG유플러스 망내 2회선까지 무제한 사용 가능하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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