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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아이, 2천300억 규모 전기차 변속기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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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와 독자 개발한 전기차 모터 2단 변속기 수출

[이영은기자] 국내 벤처기업 엠비아이는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 B사와 연간 2억 달러(한화 2천300억 원) 규모의 전기차 모터용 2단 변속기 수출을 위한 공동 개발·제조 합작 계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B사는 전 세계에서 700억 유로(약 90조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부품회사다.

유혁 엠비아이 대표는 "영업보안에 대한 합의 때문에 상대 기업의 회사 이니셜만 공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깐깐하기로 유명한 세계 최대의 자동차 부품회사 B사와 연간 2천 3백억 원 규모의 전기차 2단변속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엠비아이 전기차 변속기의 기술력과 품질이 세계 최고의 수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엠비아이는 국내외에서 특허 20개 이상을 보유하는 등 변속기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변속기 전문 회사다.

엠비아이가 이번에 B사와 합작 계약한 전기차 모터 2단 변속기는 엠비아이가 독자 개발한 모델로, 평지 주행 시 고속-저토크, 등판 주행 시 저속-고토크로 2단 변속이 가능해 모터 2개 이상의 효과를 낸다. 배터리와 모터 사용량도 크게 줄여 각종 전기차량 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1회 충전시 주행거리도 50%~100% 이상 연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엠비아이는 향후 B사를 통해 전기 이륜차용 2단 변속기를 연간 500만대 이상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0년께 전세계 전기차 동력 전달 장치 시장을 석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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