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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올해 사상 첫 한 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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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가트너 등 예상…중저가폰 시장 경쟁 치열

[민혜정기자] 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역대 처음으로 한 자릿수에 접어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판매는 지난해보다 7% 늘어날 전망이다.

이 전망대로라면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사상 처음으로 한 자릿수에 그치게 되는 셈이다. 지난 2014년 성장률은 29.6%, 2015년은 12.3%였다.

다른 업체인 가트너도 올해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7%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트너는 세계 1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0.7%, 2위 미국이 0.4%로 사실상 이 두 시장이 성장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이에따라 휴대폰 제조사들은 올해 생존 전쟁 펼칠 전망이다. 특히 인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의 성장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애플은 지난달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저렴한 40만 원대 아이폰SE를 출시했다. 애플은 고가 전략을 버리고 판매량 확대에 사활을 걸었다.

삼성전자는 50만 원 이하의 갤럭시A·E·J 시리즈로 중저가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A 시리즈에는 갤럭시S나 갤럭시노트 시리즈 같은 전략(플래그십) 스마트폰에만 탑재되는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도 지원하며 중저가폰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LG전자도 최근 30만~50만 원대 'X' 시리즈를 출시했다. X시리즈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V10에 달렸던 세컨드 스크린이 달린 'X스크린', 듀얼 카메라가 탐재된 'X 캠'으로 구성됐다.

SA는" 인도, 동남아,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이 성장해 올해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가 확대된다"며 "400 달러(약 46만 원) 이하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70%가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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