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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스피 상장사, 영업익·순익 모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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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영업이익 증가하고 순이익 감소

[김다운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10% 이상씩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사는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줄었다.

31일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12월결산법인 636사의 2015년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6%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36%, 14.91% 늘어났다.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12.76%)를 제외할 경우 상장법인의 매출액은 4.13% 감소하지만,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06%, 31.42%로 더 크게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코스피 상장사들의 이익을 깎아먹었다는 얘기다.

의료정밀, 의약품 업종 등 9개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한 반면 화학, 철강금속 업종 등 8개 업종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흑자폭이 증가한 통신업과 전기가스업을 비롯해 8개 업종은 당기순이익이 증가했으며, 운수창고업은 적자전환했다.

업종별 당기순이익을 보면 통신업(1617.42%), 전기가스(644.22%), 의료정밀(273.34%), 철강금속(187.86%), 의약품(125.36%), 화학(67.01%), 음식료(29.91%), 섬유의복(6.85%) 등 8개 업종의 순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운수장비(-43.63%), 유통(-35.69%), 서비스(-27.03%), 금속광물(-25.70%), 전기전자(-8.79%) 업종은 순이익이 줄었다.

636사 중 개별기준으로 489사(76.89%)가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흑자를 나타냈고, 147사(23.11%)는 적자였다.

연결기준 재무제표를 발표한 516사들의 2015년 연결 매출액은 1천639조원으로 전년 대비 3.01% 감소했다.

연결순이익 및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각각 3.05%, 5.32% 늘었다.

◆코스닥도 매출액, 영업이익 늘어

한편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인 980사의 2015년 개별 매출액은 2.52%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5.99% 늘었다. 반면 순이익은 10.23% 감소했다.

업종 중 IT 업종을 살펴보면, 통신방송서비스는 매출 및 이익지표가 모두 감소했고, IT 소프트웨어·서비스는 매출 및 영업이익은 늘었으나 순이익이 감소했으며, IT 하드웨어 업종은 매출은 증가했지만 이익지표는 모두 감소했다.

비(非) IT업종 중 제조, 유통서비스, 금융 업종은 매출과 이익지표 모두 증가했다. 건설, 기타서비스 업종은 매출은 늘었으나 이익지표는 모두 줄었고, 오락·문화 업종은 매출 및 순이익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줄었다.

분석대상기업 980사 중 71.84%에 해당하는 704사가 흑자를, 276사(28.16%)는 적자를 나타냈다.

연결 재무제표를 발표한 698사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6.35%, 영업이익은 8.66% 증가했다. 순이익도 2.74% 늘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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