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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가요제', '나가수'-'복면가왕' 잇는 대박예능 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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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꿈을 실현시켜주는 축체같은 방송"

[김양수기자] MBC가 '나는 가수다' '복면가왕'의 뒤를 이을 차세대 음악예능을 선보인다. 지난 9월 추석특집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였던 '듀엣가요제'가 정규편성을 확정짓고 내달 시청자들과 만난다.

'듀엣가요제'는 정상급 가수와 일반인이 한 조를 이뤄 꿈의 듀엣무대를 선보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파일럿 방송 당시 MC를 맡았던 가수 성시경과 방송인 유세윤, 여기에 가수 백지영이 더해져 3MC를 완성했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공개홀에서 열린 '듀엣가요제' 제작발표회에서 성시경은 "일반인에게 희망을 주고, 시청자들을 대리만족시켜주는 축제같은 방송"이라며 "꿈이 이뤄지는,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유세윤은 "좋아하는 분들과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정규편성과 동시에 MC로 합류한 백지영은 "신나게 즐기겠다"며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그는 "'나는 가수다' 출연 이후 경연 프로그램에 울렁증이 생겼다. 망설이던 차에 '듀엣가요제' MC 제안을 받았다. 일반인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이라 좋았다. 고민없이 참여하게 됐다"며 "언젠가 기회가 되면 나 역시 일반인과 함께 무대를 꾸며보고 싶다"고 말했다.

'듀엣가요제'는 음악예능를 선두해온 MBC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날 김준현 PD는 "야심차게 자신있게 준비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강성하 PD는 기존 음악방송과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무대를 간절히 꿈꾸는 일반인들이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수와 케미스트리가 생기고 애정이 묻어난다"며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애정과 사랑으로 봐달라"고 요청했다.

'듀엣가요제'는 가수 섭외에 많은 부분 열려있다. 오히려 강 PD는 "'복면가왕' '신의 목소리' 출연자들이 나오면 좋겠다"라며 "많은 중복출연을 환영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규편성이 된 이후 우승자와 파트너는 다음주에 또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어요. 가수에게 상금을 주거나 큰 혜택을 주는 건 아니지만 모두 파트너의 꿈을 또 한번 이뤄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합니다."

한편, '듀엣가요제'와 함께 SBS '신의 목소리' 역시 파일럿 방송의 흥행을 통해 정규화 됐다. '신의 목소리'는 이달 말 첫 방송된다. 특히 두 프로그램 모두 성시경을 MC로 발탁해 시선을 모은다.

성시경은 "소재를 제외하고 두 프로그램은 전혀 비슷하지 않다. '듀엣가요제'가 스타와 일반인이 한 작품을 만들어내고 즐기는 것이라면 '신의 목소리'는 가수가 가수를 상대로 기량을 뽐내는 프로그램"이라며 "나는 방송인이자 가수로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열심히 해서 가수 선배들의 후배, 후배들의 선배 역할을 잘 해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듀엣가요제'는 내달 8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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