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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500X, 소형SUV 시장 출사표…"1천200대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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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외관 및 실용성 강조…"브랜드 입지 강화"

[이영은기자] 이탈리아 브랜드 피아트가 '올-뉴 피아트 500X'로 각축전이 일고 있는 국내 소형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FCA 코리아는 24일 이탈리아의 감성 디자인과 첨단 스마트 드라이빙 시스템이 빚어낸 피아트의 첫 소형 SUV 올-뉴 피아트 500X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올-뉴 500X는 피아트 500의 모던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차체를 키우고 안전 및 편의사양을 늘려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이날 올-뉴 500X를 소개하며 "이탈리아의 디자인 감성과 탁월한 실용성,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룬 해치백과 SUV의 크로스오버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렌디한 도시 라이프와 여행, 레저를 즐기는 세련된 감각의 트렌드 세터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넓어진 차체, 주행감각 키워…"소형SUV 시장 접수"

FCA코리아는 더 커진 차체와 향상된 주행성능으로 무장한 올-뉴 500X를 통해 격전지로 떠오른 국내 소형SUV 시장에서 피아트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올-뉴 500X는 최고 전장 4천270mm, 전폭 1천795mm, 최고 전고 1천62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차량 크기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듀얼 글로브 박스를 배치해 수납 공간을 늘리고, 높이 조절식 카고 플로어, 60/40 분할 폴딩 시트 등을 통해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트림은 가솔린 엔진을 얹은 팝 스타(Pop Star)와 디젤 엔진의 크로스(Cross/Cross Plus) 2가지로 나뉜다.

팝 스타는 최고출력 188마력, 최대토크 24.2kg·m의 2.4L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복합 연비는 9.6km/l이다.

크로스 및 크로스 플러스 모델에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2.0L 멀티젯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 복합 연비는 12.2km/l다. 특히 디젤 모델에는 피아트 500 라인업 최초로 4륜구동(AWD) 시스템이 탑재됐다.

피아트 브랜드 최초로 9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것도 강점이다. 즉각적인 가속 반응과 부드러운 변속, 효율적인 동력 전달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고속 구간에서는 낮은 RPM 영역대를 활용해 가솔린 엔진뿐만 아니라 디젤 엔진의 소음을 낮췄다.

◆아름다움에 실용성 더해…"볼륨모델로 키운다"

FCA코리아는 올-뉴 500X의 올해 국내 시장 판매 목표를 1천200대로 잡았다. 올-뉴 500X를 볼륨모델로 키워 한국 시장에서 피아트 브랜드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포부다.

파블로 로쏘 사장은 "올해 판매 목표인 1천200대의 재고를 충분히 확보했다"면서 "고질적인 공급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사와 지속적인 미팅을 통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올-뉴 500X의 판매 가격은 팝 스타 3천140만 원, 크로스 3천690만 원, 크로스 플러스 4천90만 원으로 책정됐다.

FCA코리아는 올-뉴 500X의 공식 출시 기념 및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추가 적용해 오는 6월까지 판매 가격을 팝 스타 2천990만 원, 크로스 3천580만 원, 크로스 플러스 3천980만 원에 판매키로 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아울러 올-뉴 피아트 500X 고객의 유지관리 비용 절감을 위해 5년 동안 엔진 오일 및 필터, 에어클리너, 에어컨디셔닝 필터를 무상 교환해 주는 프리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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