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유일호 부총리, 2016년 보아오 포럼 참석

[이혜경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개획재정부장관은 오는 24일 중국 하이난에서 개최되는 '2016년 보아오 포럼 개막총회(Opening Plenary)'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오전 출국할 예정이다.

보아오 포럼은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을 지향하는 포럼으로, 아시아 지역 협력을 통한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창설된 비영리 민간기구다. 지난 2001년 출범했다.

이번 보아오 포럼에서는 '아시아의 새 미래:새로운 역동성, 새로운 비전(Asia's New Future : New Dynamics, New Vision)'을 주제로 약 80여개의 세부세션을 통해 기후변화 등 아시아가 직면한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각 국가들의 역할과 역내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유 부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소득 불균형 등 구조적 문제의 어려움 속에서 아시아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성장을 중시하는 동시에, 일자리․교육․환경 등의 분야에서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유 부총리는 이와 별도로 지난 2006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에드먼드 펠프스(Edmund PHELPS) 교수와의 면담 시간을 마련해 최근 세계경제의 현황과 문제점, 우리나라 경제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향후 경제흐름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