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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들', 金→木 편성 이동…MC 김구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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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과 겹치기 출연 피하기 위해 하차"

[이미영기자] MBC '능력자들'의 김구라가 프로그램을 떠난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MBC 봄 개편으로 새 예능프로그램 '듀엣 가요제'가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편성되고, 현재 이 시간대에 방송되던 '능력자들'이 목요일 밤 11시10분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구라는 겹치기 출연을 피하기 위해 MC 자리에서 자진 하차했다.

김구라 측 관계자는 "'능력자들'이 목요일로 편성 이동되면서 JTBC '썰전'과 동시간대 방영된다. 겹치기 출연을 피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으며, 최근 '능력자들' 마지막 녹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능력자들'은 김구라가 떠난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곧 후임 MC를 발탁할 예정이다.

한편 '능력자들'은 오는 25일 저녁 8시 생중계되는 올림픽축구평가전 알제리전으로 인해 결방된다. '듀엣가요제'는 민경훈, 강균성, 솔리, 루나, 솔라, 제시 등이 출연해 첫 녹화를 마쳤으며, 4월 중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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