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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인텔·MS와 맞손…'투인원'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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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투인원PC '메이트북' 출시…'6세대 인텔 M코어·윈도10·전용 터치펜' 등 적용

[양태훈기자] 화웨이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과 함께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파빌리온 문주인 전시관에서 전략 투인원PC '메이트북(MateBook)'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10 운영체제(OS)와 6세대 인텔 M 프로세서 기반 듀얼코어 'M3'와 'M7'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 노트북과 태블릿PC의 장점인 PC수준의 작업성능과 휴대성을 고루 갖춘 게 특징이다.

리처드 유 화웨이 비즈니스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발표회에 나서 "메이트북은 이동성(모빌리티)과 연결성(커넥티비티)를 동시에 충족한 제품으로, 전용 터치펜인 '메이트펜'을 제공해 새로운 비즈니스 스타일인 '비즈니스 3.0'을 실현시킬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메이트펜은 2천48 단계의 압력을 감지, 그림 등 섬세한 필기감을 요구하는 작업도 가능한 성능을 제공한다.

두 개의 물리버튼을 배치해 인터넷 검색 시, 버튼을 누르는 것 만으로 '이전 화면'과 '다음 화면'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후면에는 '레이저 포인터'도 탑재해 프리젠테이션 도구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한 시간 충전만으로 약 한 달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

또 인체공학적 설계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피로감을 최소화시켜주는 탈·부착식 키보드도 제공, 키보드 후면부에는 충격에 유리한 패블릿 소재를 덧대, 낙하에 의한 화면 파손 등을 방지할 수 있다.

리처드 유 CEO는 "별도로 제공되는 탈·부착식 키보드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피로감을 줄였고, 손목을 고려해 67도, 52도의 각도로 조정할 수 있다"며, "특히, 먼지나 수분 등에 의한 고장을 막을 수 있는 보호기능도 제공된다"고 전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앞서 화웨이가 자사의 전략 스마트폰 '메이트 시리즈'에서 선보인 메탈 케이스 디자인과 유사하다. CNC 가공을 통해 매끄럽게 다듬어진 일체형 메탈 디자인에 듀얼 스테레오 돌비 오디오 시스템과 측면 에어리어(면적) 방식의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한 것도 특징.

더불어 QWXGA(2천48x1천152) 이상의 해상도(2천160x1천440)를 지원하는 12인치 인플레인스위칭(IPS) 액정표시장(LCD) 패널을 탑재하면서 두께는 6.9mm, 무게는 640g) 불과해 높은 휴대성도 갖췄다.

아울러 충전방식은 안드로이드 및 애플의 모바일 기기용인 마이크로 USB와 USB C 타입을 모두 지원, 이를 포함해 HDMI와 유선랜 연결단자까지 한 번에 내장한 휴대용 '메이트독'도 제공해 편의성도 강조했다.

리처드 유 CEO는 "메이트북의 디스플레이는 NTSC 기준 85%의 색표현력을 달성, 아이패드 및 서피스프로4보다 우수한 색감을 제공한다"고 강조, 더불어 "배터리 성능은 4천430밀리암페어(mA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약 10시간의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이트북은 그레이·골든의 두 가지 색상으로, 제품 사양별로 699 달러부터 1천599 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스페인)=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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