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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특화 증권사' 4월 탄생…5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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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관련 지침 제정안 의결…중소·벤처기업 돈맥 확대 기대

[김다운기자] 중소·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 자금조달 등에 특화된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가 올 4월께 탄생할 예정이다. 중소기업들이 증권시장 등을 통해 자본을 조달하기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의 운영에 관한 지침' 제정안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중기 특화 증권사에 대해서는 정책금융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영업기회를 제공하고, 성장사다리펀드와 증권금융을 통한 자금지원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오는 1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공고하고 선정위원회를 구성하는 작업을 거친 뒤,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올해 3월 말에서 4월 초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이번 운영 지침에 따르면 중기 특화 증권사 지정 유효기간은 2년으로 정해졌으며, 5개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지정 1년 후 평가를 통해 실적이 미진한 경우 1~2개사는 탈락할 수도 있다.

중기 특화 증권사의 탄생으로 중소형 증권사의 중소·벤처기업 투자은행(IB) 업무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선정되면 중소형 증권사도 시장안정 유동화증권(P-CBO) 주관업무 수행이 가능해지며, 성장사다리펀드나 산업은행이 정책펀드 조성시 중기 특화 증권사에 한해 운용하는 펀드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기업투자정보마당(온라인)'에 게재된 중소기업 정보를 활용해 자금조달, M&A 등 IB 솔루션을 중소·벤처기업에 제공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 밖에 중기 특화 증권사가 전담해 중개하는 사모펀드(PEF)·벤처펀드 유동성공급자(LP) 지분 거래시장이 KOTC-BB에 개설돼, 펀드투자자들이 조기에 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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