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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이얼, GE 가전 4.8조원 인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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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 겨냥, 삼성·LG '위협'

[민혜정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의 미국 제너럴일렉트로룩스(GE) 가전 사업부 인수가 임박했다. 하이얼이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키우고 나서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가전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하이얼이 GE 가전사업부를 40억달러(약 4조8천억원)에 인수하는데 거의 합의했다고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지난해 유럽 가전 1위 일렉트로룩스가 33억달러에 GE 가전사업부를 인수하려다 미국 정부의 독과점 우려로 불발됐다. GE 가전 사업이 다시 매물로 나오자 중국 기업들이 관심을 보인다는 관측이 쏟아졌다.

WSJ는 하이얼이 일렉트로룩스에 비해 미국 시장 지배력이 낮기 때문에, 미국 정부가 일렉트로룩스가 인수를 추진할 때처럼 이번 인수에 제동을 걸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봤다.

하이얼이 GE 가전 사업을 인수하면 홈그라운드인 중국에 이어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까지 영향력을 넓힐 수 있게 된다. 매출로 세계 1위인 월풀 뿐만 아니라 국내 삼성전자와 LG전자에도 위협군이 될 전망이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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