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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탈리스만' 대신 'SM6' 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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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점유율 10% 달성 최선봉장 역할 기대"

[이영은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2016년 최대 기대작 'SM6'를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점유율 10% 달성과 내수 시장 3위 탈환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탈리스만'이라는 차명으로 출시됐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SM6'라는 새로운 이름을 택한 이유는 기존 르노삼성 모델들과의 통일성을 갖게 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르노삼성은 SM6를 연간 5만대 이상 판매, '르노삼성' 브랜드가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다시 한번 혁명을 일으켜보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르노삼성은 13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한서대학교 비행교육원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2016년 SM6의 성공으로 한국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은 이날 SM6를 소개하며 "그동안 르노삼성은 절치부심(切齒腐心), 권토중래(捲土重來)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며 "한국 자동차 시장의 혁명을 일으킬 SM6라는 무기를 갖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동안 르노삼성은 SM5 TCE와 같은 다운사이징, QM3와 같은 소형SUV, SM5 디젤과 같은 디젤 세단 등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으나, 시장에서의 입지는 다소 미미했던 것이 사실이다.

박 부사장은 "SM6는 대한민국 중형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세그먼트의 새로운 리더로 인식될 것"이라며 "소비자의 기대치는 높아지고 시장은 커지고 있는데 반해 그와 같은 기대에는 못 미치는 국내 중형세단 시장에서 소비자의 감성을 충족한 단 하나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SM6의 성공을 위해 르노삼성은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4년 178개 였던 전시장은 올해 195개까지 늘릴 계획이고, 지난해 2천명을 넘어선 영업사원 숫자는 올해 2천345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최상의 고객 만족을 위한 품질 넘버1, 국내 판매 3위 달성,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 최고 효율성 달성이라는 비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성공적인 이행 중에 있다"며 "SM6는 끊임없는 노력의 최종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M6가 한국 중형세단 세그먼트의 지형을 바꿀 것으로 확신한다"며 "르노삼성이 국내 시장에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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