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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아주좋아요' 버튼 대신 '좋아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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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도 하트로 교체해 신규 이용자 유입 촉진

[안희권기자] 트위터에서 마음에 들거나 관심가는 글을 체크할 때 써왔던 '아주 좋아요(favorite)' 버튼이 사라지고 이를 '좋아요(like)'가 대신한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은 소셜미디어 업체 트위터가 '아주 좋아요' 대신 페이스북의 '좋아요'를 채용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는 그동안 사용해왔던 '아주 좋아요' 버튼을 버리고 이를 '좋아요'로 대체했으며 별표 아이콘도 하트로 교체했다. 하트 아이콘은 트위터뿐만 아니라 바인앱에도 그대로 적용한다.

트위터는 대부분의 소셜미디어에서 사용되는 '좋아요' 버튼을 채택해 사용자 경험을 단순화하고 신규 이용자를 확대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카산 쿠마르 트위터 제품 매니저는 "이용자가 많은 것들을 좋아하지만 그것들이 모두 아주 좋은 것은 아니다"라며 "신규 이용자가 이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아주 좋아요'버튼은 2006년 트위터 서비스 시작과 함께 해왔으나 2008년 등장한 텀블러의 빨간색 하트, 2009년에 소개된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 등에 밀려 관심에서 멀어졌다.

현재 페이스북이 15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면서 소셜미디어서비스에서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이 대표적인 관심글 표시 방법으로 채택되고 있다.

트위터의 '아주 좋아요' 버튼은 서비스 초기에 게재된 글을 북마킹하는 기능으로 활용돼왔으나 해시태그 도입후 관심글을 체크하는 버튼으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아주 좋아요' 버튼은 이용자의 선택의 폭을 좁혀 관심글을 제대로 체크할 수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최근 트위터 수장에 복귀한 잭 도시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을 도입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신규 이용자 확대를 꾀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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