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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삼성, 이재용 부회장 '직관'에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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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 니퍼트에 눌려 1-6으로 져, 1승 1패로 승부 원점

[류한준기자] 삼성 라이온즈 팬들 사이에서는 '재용불패'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바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기가 열리는 구장을 직접 방문해 관전을 할 때 삼성이 승리를 거둔 적이 많아서 나온 얘기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때도 구장을 직접 찾았다. 삼성이 넥센 히어로즈를 4승 2패로 물리치고 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6차전이었다.

앞서 2013년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치른 한국시리즈에는 이 부회장이 두 번이나 구장을 찾았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3, 5차전이었는데 삼성은 모두 승리를 거뒀고 7차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4승 3패로 두산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 구단의 승리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이 부회장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한국시리즈 두산과 2차전도 직접 관전(직관)했다. 이 부회장은 관중석이 아닌 구장 내 1층에 마련된 VIP룸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런데 이번만큼은 '재용불패' 공식이 통하지 않았다. 두산이 삼성에게 6-1로 이겼기 때문이다. 1차전에서 9-8로 역전승을 거둔 삼성이 2차전에서 덜미를 잡히면서 두 팀의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로 균형을 이뤘다.

삼성 타선은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니퍼트는 7이닝 동안 92구를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니퍼트 입장에선 정규시즌에서 당한 빚을 제대로 갚은 셈이 됐다.

이 부회장은 지난 5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 때는 어머니 홍라희 여사와 함께 관전을 했다. 당시 삼성은 6-1로 두산을 꺾었고, 두산 선발투수였던 니퍼트는 8피안타 4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은 그나마 영봉패는 면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최형우와 박석민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이승엽의 포수 앞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조이뉴스24 대구=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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