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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소재기업 케이디켐,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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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C 제품 필수 첨가제 생산 기업

[김다운기자] 정밀화학소재 전문기업 케이디켐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 1986년 설립된 케이디켐은 약 30년의 업력을 지닌 정밀화학소재 전문기업이다.

다양한 폴리염화비닐(PVC) 제품 가공 과정에서 제품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필수 첨가제인 유기액상안정제를 주력제품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국내시장 점유율의 약 58%를 차지하고 있다.

케이디켐은 친환경안정제 제조기술과 기술컨설팅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회사 측은 "친환경화 트렌드가 가속화되면서 각종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변화하는 다양한 고객 수요에 선제 대응해왔다"며 "국내 유기액상안정제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점하고 있다"고 자사를 소개했다.

고객사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어, 단순 제조업 이상의 서비스로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케이디켐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22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7억원, 29억원을 달성했다.

중국시장의 잠재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중국법인을 설립했다. 지난 2003년 82만 달러에 불과했던 수출액이 지난해에는 1천283만 달러로 늘어나는 등 연평균 122%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출국도 6개 국가에서 현재 25개 국가로 확대됐다.

케이디켐 민남규 대표이사는 "친환경에 대한 세계적인 트렌드에 발맞춰 친환경 안정제 시장을 주도하고, 국내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장 후 공모자금은 공장증축 등의 시설자금, 해외시장 개척 및 원자재 매입 등의 운영경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는 1만4천700~1만7천8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170억~206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4일~5일 수요예측을 거쳐 10일~11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19일이며, 주관증권사는 대신증권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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