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가 야구교실을 연다.
한은회는 19일 '2015 KMI와 함께하는 KPBAA 야구교실'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번 야구교실은 한국의학연구소(KMI)가 주최하고 한은회가 주관한다.
야구교실은 수원시에 있는 어린이야구장에서 오는 11월 13일까지 총 12주 동안 문을 연다. 한은회 야구교실에는 23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야구교실에는 소외계층, 다문화가정, 한 부모 가정 등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나는 아이들도 함께 한다. 프로야구 은퇴선수들도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이순철 한은회 회장(현 SBS 스포츠 야구해설위원)은 "KMI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경기 남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야구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이 야구를 통해 협동심과 배려심을 익히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프로그램 시작 전, 후로 아이들과 심리상담을 통해 야구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정서변화를 관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은퇴선수 회원들이 참여하여 봉사할 수 있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더 확대하겠다"며 "이런 자리가 늘어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한국야구 인프라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얘기했다.
한편 이번 야구교실에는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을 비롯해 주영샘물 37.4, 리버스앤리버스 Academy가 각각 후원 및 협조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