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비소식에 제습기 판매 '껑충'

[장유미기자] 반짝 찾아온 비소식에 제습기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하이마트가 지역에 따라 간간히 비소식이 있었던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판매된 제습기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직전 같은 기간(6월 16~30일)보다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던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제습기 매출액은 전주 같은 기간(4~6일)보다 280%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 하택영 대치점장은 "7월 들어 간간히 내린 비에 습한 날씨가 찾아오자 제습기를 문의하는 고객이 두 배 이상 늘었다"며 "특히 이번 주말 태풍이 북상한다는 소식과 함께 아파트 거실에서 사용 가능한 10L급 이상의 제습기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마트는 장마에 대비하려는 고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오는 18~19일에 제습기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 총 20여 모델을 선정해 할인 판매한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사은품 증정 행사도 마련해 구입 모델에 따라 제습기와 함께 사용이 가능한 빨래 건조대 커버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