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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국 때문에' 퀄컴 1분기 순익 4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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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시리즈' 공급 놓치고 중국선 반독점 위반으로 위기

[양태훈기자] 퀄컴이 올해 1분기동안 매출 68억9천400만 달러(한화 7조 4천668억9천140만 원), 순이익 10억5천만 달러(한화 1조 1천372억5천500만 원)를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64억8천만 달러) 대비 8%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19억5천900만 달러) 46% 감소한 수치다.

퀄컴의 이같은 실적은 지난 2월 중국에서 퀄컴이 반독점법 위반으로 9억7천500만 달러(1조 560억 2천250만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납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대 고객사 중 한 곳인 삼성전자가 앞서 출시한 '갤럭시S6' 및 '갤럭시S6 엣지'에 퀄컴의 모바일AP가 아닌 자사 '엑시노스'를 전량 탑재한 것도 순이익 악화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퀄컴은 올해 연간 매출이 당초 전망치인 263억 달러(한화 28조 4천855억3천만 원)에서 280억 달러(한화 30조 3천268억 원) 대비 하락한 250억 달러(한화 27조 775억 원)에서 270억 달러(한화 29조 2천437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예상치를 낮춘 것은) 일부 프리미엄 스마트폰(갤럭시S6, 갤럭시노트) 공급에서 배제됐기 때문"이라며, "중국 지역에서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어 올해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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