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영상 전문 기업 쓰리디팩토리, 무안경 3D 홀로그램 개발

2009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는 영화 산업 뿐만 아니라 영상 산업 전반에 새로운 장을 열어준 작품이었다.

아바타 이후 3D 영상이 대중화 되었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해 줄 수 있게 되면서 해당 산업이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기존의 3D 영상은 3D 안경을 착용하고 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기존의 안경 착용자들의 경우 안경 위에 또 안경을 써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오히려 3D 영상을 보는 것을 꺼려하기도 했다.

역동적이고 사실적인 컨텐츠를 관람 할 수 있지만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컨텐츠의 사용율이 떨어지는 증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불편함 때문에 무안경 3D 영상에 대한 수요는 계속 있어 왔지만 기술력이 따라오지 못해 그 동안 실현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국내에서도 곧 무안경 3D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3D 영상 컨텐츠 전문 업체 쓰리디팩토리가 국내 최초로 '무안경 3D 홀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쓰리디팩토리가 개발한 무안경 3D 홀로그램의 경우 기존 2D 기반 홀로그램 영상장치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로 기존의 홀로그램 영상이 가까이서 보면 마치 종이판과 같이 입체적인 불륨감이 사라지는 카드보드이펙트(Cardboard Effect) 현상을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쓰리디팩토리 송창환 PD는 "쓰리디 팩토리는 무안경 3D 홀로그램을 4월 중에 출시할 예정으로 판매 협력사를 모집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며 현재 국내 관련 특허 2개를 출원 완료 했고 추가적인 국내 특허와 해외특허도 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쓰리디팩토리는 각종 3D 영상을 제작하여 박물관, 대형마트, 홍보 영상이 필요한 강남 클럽 등에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해외에서 수요가 많은 K-POP 3D 영상,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전시회 등에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쓰리디팩토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3df.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생활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