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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동영상 메신저 스냅챗에 2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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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이용자 겨냥 결제 서비스 확대 노림수

[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알리바바 그룹이 모바일 동영상 메시징 서비스 스냅챗에 2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스냅챗의 기업가치를 150억달러로 평가했다. 이는 지난달 일부외신에서 스냅쳇이 알리바바를 포함한 투자자들과 5억달러 투자 유치 협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스냅챗의 기업 평가액이 최대 19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던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두 회사의 투자 협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7월에도 스냅챗의 기업가치를 100억달러로 평가하며 투자를 타진했다. 하지만 최종 투자에서 알리바바는 빠지고 야후를 포함한 투자사들이 총 4억6천800만달러를 스냅챗에 투자했다.

스냅챗은 이 투자 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100억~190억달러로 평가받았다.

스냅챗은 지난 2013년 페이스북이 30억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거절해 주목을 받았다. 그후 구글이 40억달러를 제안했으나 이 또한 거절했다.

스냅챗은 10~20대 젊은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메시지를 확인하면 수초 후 사라지는 기능으로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프리브코 수석 애널리스트 매트 터립는 "스냅챗은 충성도 높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면 위챗처럼 수익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스냅챗이 광고주들에게 매력적인 광고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알리바바도 이런 잠재력을 보고 스냅챗에 투자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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