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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버티기"…신치용·김호철 '이구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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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현대캐피탈 안방서 웃을까

[류한준기자] V리그 코트의 영원한 라이벌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2014-15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두팀은 16일 현대캐피탈의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만난다.

이날 경기전 사전 인터뷰에서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버티기'를 강조했다. 신 감독은 "올 시즌은 정말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펼쳐질 것"이라며 "각 팀 선수와 사령탑들은 피곤하겠지만 팬들에게는 흥미로운 한 시즌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현재 1위에 올라있는 OK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나머지 팀들은 시즌 후반까지 순위경쟁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카드가 조금 처져있긴 하지만 5라운드 정도 돼야 자리가 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15일 기준으로 2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변수가 있다. 주전 라이트 박철우가 이달 말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하기 때문에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가.

신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버티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선수들도 순위 경쟁과 경기에 나가면 이겨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승패 결과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바로 어려울때 버티는 힘"이라고 했다.

신 감독에 이어 사전 인터뷰에 참석한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신 감독이 버티기를 얘기하자 김 감독 또한 서브 리시브에 대해 강조했다.

김 감독도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든 아니면 경기 도중 변칙적인 전술을 쓰든 리시브가 안되면 둘 다 정상적으로 할 수 없다"고 했다.

현대캐피탈은 2라운드 첫 경기인 우리카드전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이날 삼성화재전에 앞서 3승4패, 5위에 처져있다. 또한 주 공격수 역할을 해야하는 아가메즈가 오른쪽 발목과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문성민에게 공격 부담이 몰리고 있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부상 치료 때문에 연습량이 부족하고 그래서 코트에서 마음먹은 대로 플레이를 못해 많이 답답해 한다"고 아가메즈에 대해 말했다.

한편 그는 이날 삼성화재전에 앞서 "지난 첫 맞대결에선 강한 서브를 앞세워 상대 수비를 흔들려고 했다"며 "오늘은 조금은 변칙적인 방법으로 가려고 한다. 서브 뿐 아니라 공격적인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두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은 지난 10월 18일 삼성화재의 홈구장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렸다. 공식 개막전으로 치러진 당시 경기에선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삼성화재가 세트스코어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조이뉴스24 천안=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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