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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블로킹' 손현종 "운이 많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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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손해보험, 블로킹서 우리카드 앞서며 기분 좋은 승리

[류한준기자] LIG 손해보험이 '높이'에서 우리카드를 제쳤다. LIG 손해보험은 1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IG 손해보험은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승점3을 손에 넣는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우리카드를 7위로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좌우쌍포로 나와 48점을 합작한 김요한과 에드가였다. 그러나 7개의 블로킹을 포함해 17점을 올린 손현종의 활약 눈에 띄었다.

LIG 손해보험은 이날 손현종 외에 에드가도 블로킹 7개를 잡아냈다. 김요한과 하현용이 각각 2개, 이강원이 1개를 더 보태며 블로킹에서만 19-6으로 우리카드를 크게 앞섰다.

프로 2년차 손현종은 지난 시즌 26경기에 나와 블로킹으로 14점을 올렸다. 이날 우리카드전에서 지난 시즌 성공한 블로킹 숫자의 절반을 한 번에 올린 셈이다.

그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솔직히 운이 좀 따랐던 경기"라며 "경기전 우리카드 선수들의 공격 루트 등에 대해 분석을 했다. 그 자료를 바탕으로 상대 공격 타이밍에 맞춰 점프를 했는데 제대로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100% 만족하는 경기는 아니었다. 바로 리시브 때문이다. 손현종은 이날 코트에 나온 LIG 손해보험 선수들 중에서 가장 많은 서브를 받았다. 리베로 부용찬이 21차례 상대 서브를 받았는데 손현종은 35차례를 기록했다.

우리카드 선수들은 목적타로 손현종을 괴롭혔다. 그는 이날 16회의 리시브 정확을 기록, 리시브 성공률 45.71%를 보였다.

손현종은 "리시브가 역시 약점이 맞다"며 "이 부분을 꼭 보완해 코트에 나서는 시간을 늘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V리그 남자부 역대 한 경기 팀 최다 블로킹 기록은 현대캐피탈이 갖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07-08시즌이던 2007년 12월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24개의 블로킹을 작성했다.

당시 이선규와 박철우(현 삼성화재)가 각각 8, 6개의 가로막기를 성공해 블로킹 숫자에서 24-7로 삼성화재를 크게 앞섰다. 당시 경기에서도 현대캐피탈은 3-0으로 삼성화재를 물리쳤다.

LIG 손해보험의 한 경기 최다 팀 블로킹은 23개다. 2011-12시즌이던 지난 2012년 2월 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기록했다.

당시 이경수가 5개, 김철홍(현 대한항공)이 6개의 블로킹을 잡아냈고 리베로 부용찬과 백업세터 이승룔을 제외한 출전 선수 전원이 '손맛'을 봤다. 그러나 당시 LIG 손해보험은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에게 2-3으로 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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