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軍 감염병 환자 급증, 전년비 33.1%↑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볼거리가 185명 '최다', 말라리아 확산 '시급'

[조석근기자] 군부대 내 감염병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새누리당 김재원(사진)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입수해 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군 내 감염병 환자는 2012년 432명에서 지난해 575명으로 33.1% 늘었다.

지난해 감염병 환자를 유형별로 분류하면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이 185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수두 123명, 말라리아 97명, 쯔즈가무시증 63명, 신증후군출열혈 54명, 매독 22명, 세균성 이질 12명, A형 간염 10명 순이다.

증가율로는 세균성 이질이 12배로 가장 급격했다. 그 다음은 백일해가 4배, 신증후군출열혈이 2.6배, A형간염 2배, 유행성이하선염이 0.5배 순이다.

특히 말라리아는 비무장지대 인근 말라리아 모기가 해마다 남하해 장병들의 감염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군인들은 단체 생활로 집단 발병 위험이 높고 야외 및 극한 환경에서의 활동으로 감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며 "위생 관리와 감염병 예방 교육을 강화해 안전한 병영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박세완기자 park90900@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軍 감염병 환자 급증, 전년비 33.1%↑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