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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거일 "삼성, 조직 관료주의 경계하라"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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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회의 참석, 인공지능 강연에 사장단 관심

[민혜정기자] 소설가 복거일 씨가 삼성 사장단에 관료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삼성 사장단 회의 강연자로 초정된 복거일 씨는 17일 강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업이든, 국가든 조직이 커지면 관료주의에 빠져들고, 조직의 문제는 관료주의와의 싸움으로 흐른다"며 "삼성도 관료주의를 경계하고 극복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운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이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은 강연을 마치고 복거일 씨에게 삼성 그룹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조언을 구한 것에 대한 대답이다.

복거일 씨는 삼성의 신수종 사업이 한계를 지니고 있으며, 이재용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 이 걸어온 길이 아니라 이 부회장만의 길을 개척해야는 내용의 칼럼을 매체에 기고하는 등 삼성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은 인물이다.

이날 복거일 씨는 '인공 지능의 진화'에 관해 강연했다. 복거일 씨는 인공지능에 전자 업체들의 미래가 있다고 보고 있다.

복거일 씨는 "사람의 근육을 기계가 대체했고, 이제 기계가 판단까지 대체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삼상 사장단에 이 같은 변화상을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삼성 사장단은 감정이 있는 로봇이나 인공지능과 기존 기술 결합 등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이와 관련 복거일 씨는 "감정도 지능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로봇도 감정을 갖추게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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